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의 발생 원인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만성질환에 시달립니다. 그중 하나로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을 들 수 있지요. 야근하며 졸음을 쫓기 위해 마시는 커피, 피할 수 없는 회식에서 먹게 되는 야식, 음주, 흡연 등으로 우리 몸의 건강을 지켜내기가 쉽지만은 않지요. 이러한 것들이 반복되어 목과 식도에 염증이 만성화되면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 때문에 잘 먹지도 못하고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며 삶의 질도 떨어집니다. 그럼 이러한 소화기계통의 대표적인 질환인 역류성 식도염과 위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식도 내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삼키면 먹은 음식이 식도로 다시 올라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괄약근이 있는데 그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위에 있는 음식들이 식도로 역류하게 되어 식도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역류성 식도염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지면 궤양과 출혈을 일으키기도 하며 드물게 식도관 협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위염은 위의 내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위산의 분비가 많아지거나 위 내막이 손상되면 위의 내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위산 분비 말고도 감염에 의해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위염은 증상의 지속 기간에 따라서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급성 위염은 명치 부분에 조이는 듯한 통증이 짧은 주기로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심하면 구토증상과 함께 위점막 출혈이 일어납니다. 위염이 지속되면 만성위염이 되는데 아무 증상이 없는 듯하다가 소화불량, 상복부의 통증, 복부 팽만, 식사 중 조기 포만감, 속 쓰림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위염은 스트레스 과식 과음 매운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나 기생충 감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의 진단과 치료방법
역류성 식도염의 검사는 주로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데 위의 상태를 살펴보고 역류가 일어나는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로 식도 내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조직검사를 통해 다른 식도 질환을 구분합니다. 위염의 검사도 주로 내시경을 통해 진단할 수 있는데 증상의 정도에 따라 효성 위염, 위축성 위염, 미란성 위염, 담즙 역류성 위염, 비후성 위염, 화생성 위염 등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이 중 만성 위축성 위염이나 화생성 위염으로 진단되는 경우는 위암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1~2년에 한 번씩은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러한 소화기질환의 치료방법으로는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주나 흡연을 하고 있다면 금주 금연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사를 할 때는 과식이나 폭식을 하지 않고 식사 후 3시간 내에는 늪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요법을 통해서도 역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위산을 줄이거나 위의 운동을 보조할 수 있는 약물치료를 통해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식습관 개선, 식이요법, 약물치료를 병행하여도 소용이 없다면 수술적인 치료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우선시하여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방치하거나 지속적인 증상이 발생한다면 다른 질병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병원을 내원하여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는 음식과 생활습관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으로도 소화기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미 진단을 받은 경우라면 식단조절이 필요한데 지방함량이 높은 음식 특히 유제품이나 육류에서 나오는 지방은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저지방 우유과 유제품. 그리고 육류 대신 생선, 닭고기, 콩, 두부 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맵고 짠 음식처럼 위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음식을 피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녹색, 노란색, 주황색 등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컬러푸드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나 발효식품은 소화를 돕고 소화불량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 알코올, 탄산음료, 초콜릿 같은 음식은 위산의 역류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식사 후 바로 하는 것은 위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음식 섭취 후 바로 운동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잠을 자기 전 2~3시간 전은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누워 있는 동안 위산이 역류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비만 또한 위에 부담이 갈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이므로 건강한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또한 위산의 분비와 역류를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